“빨래 개기 싫을 때 쓰는 현실적인 정리 꿀팁 3가지”
“빨래는 했는데… 개기는 귀찮아.”
이 말, 얼마나 공감되시나요? 아기 옷, 남편 옷, 엄마 옷, 수건, 속옷, 잠옷… 빨래는 매일같이 나오는데 그걸 다 개고 정리하려면 숨이 턱턱 막히죠.
특히 육아 중이라면, “오늘은 꼭 개야지”라고 다짐했다가 하루가 다 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개기 싫을 때 당당하게 쓰는 ‘게으른 엄마표 빨래 정리법’ 3가지!
정리 기준은 간단합니다. “개지 않아도 티 안 나게, 빨리 정리할 수 있을 것.”
우리 모두 게으를 자격이 있어요. 이제 똑똑하게 게을러져 봅시다!
1. 종류별 바구니 정리법 - 아예 개지 말자!
빨래를 개는 이유는 뭘까요? 보기 좋고, 꺼내기 편하게 하려고… 그런데, 그게 너무 귀찮다면?
애초에 개지 않고도 정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준비물: 바구니 or 수납 박스 (아이용 3~4개, 어른용 2개 이상)
- 바구니 1: 아기 상의
- 바구니 2: 아기 하의
- 바구니 3: 수건
- 바구니 4: 속옷 & 양말
- 바구니 5: 엄마/아빠 옷
세탁 후 건조가 끝난 옷을 그대로 바구니에 “쏙” 넣으면 끝!
빨리 찾을 수 있고, 정리도 3분이면 가능해요.
특히 아이 옷은 작고 자주 갈아입으니 어차피 금방 헝클어집니다. 굳이 갤 필요 없어요!
TIP: 바구니에 이름표를 붙여두면 남편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2. 반으로만 접기 기술 - 절반의 노력으로 정리 완성!
“그래도 너무 구겨지면 좀 그렇다” 하신다면,
반만 접는 기술을 써보세요. 완전한 정리가 아니라, 보기만 좋게 만들어두는 거죠.
✔ 방법:
- 상의: 그냥 반 접기 (팔 안 접고 가운데로 한 번만 접기)
- 하의: 바지통끼리 맞춰 한 번 접기
- 수건: 가볍게 두 번 접어 바구니에 세로로 세우기
접을 때는 완벽주의를 버리세요! “펴진 채로 어질러져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이 마인드로 접근하는 게 포인트예요.
이렇게 반만 접어 서랍이나 바구니에 넣어두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꺼낼 때도 쉽게 쏙쏙!
정리 스트레스를 줄이면서도 만족도 높은 방법이에요.
3. 옷걸이로 바로 건조 & 보관 - 개는 과정을 생략하자!
빨래를 개는 과정 자체를 생략할 수는 없을까?
있습니다! ‘건조하면서 동시에 정리하는 방식’이에요.
✔ 방법:
- 티셔츠, 바지 등은 빨래 후 바로 옷걸이에 걸어 건조
- 건조 후 그대로 옷장에 ‘툭’ 넣기 (개지 않음!)
- 아이 옷도 미니 옷걸이에 걸어두면 끝!
이 방법의 장점은 주름이 덜 생기고, 바로 꺼내 입기 편하다는 것.
건조대에서 걷는 즉시 옷장으로 이동하면 개는 과정을 통째로 없앨 수 있어요!
TIP: 수납공간이 부족한 경우, 침실 문 뒤쪽에 설치하는 ‘행거형 수납봉’도 추천해요.
‘게으름’도 전략이다!
우리는 게으른 게 아니라 현명하게 체력을 아끼는 중이에요.
빨래 하나 때문에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개지 않아도 정리할 수 있다면 그게 정리입니다.
보여주기식 완벽 정리가 아니라, 내가 편한 정리법이 진짜죠.
오늘 빨래는… 개지 말고 그냥 넣어볼까요?
바구니 하나만 바꿔도 삶이 달라질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육아도, 집안일도, 모두 100점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가 쌓이면,
엄마의 여유도 조금씩 커집니다.
내일도 빨래는 나올 거예요.
그러니 오늘은, 편하게 정리하고 나를 위한 시간 한 조각을 챙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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