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4세 아이와 함께 만드는 ‘나만의 놀이책’ 만드는 방법

by captainshon 2025. 5. 12.
반응형

 

아이와 함께 만드는 나만의 놀이책

 

 

3~4세 아이와 함께 만드는 ‘나만의 놀이책’ 만드는 방법

3~4세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말도 늘고, 표현력도 풍부해지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지지요. 이런 시기에 아이와 함께 '놀이책'을 만들어 보는 것은 매우 좋은 활동입니다.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서, 아이의 언어 표현력, 미술 감각, 창의력은 물론,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만의 놀이책’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실제로 3~4세 아이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특별한 준비물 없이, 가정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놀이책이란 무엇인가요?

놀이책은 아이가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나만의 책'입니다. 종이 몇 장을 접거나 스테이플러로 묶어서 간단한 책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고, 이야기나 놀이 요소를 담아 꾸미는 활동입니다. 단순한 스케치북과는 달리, ‘책’이라는 형태를 갖기 때문에 아이는 더 큰 몰입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준비물

  • A4 용지 또는 색종이 (8~10장)
  • 색연필, 싸인펜, 크레용
  • 풀, 가위, 스티커, 잡지에서 오린 그림 등
  • 스테이플러 또는 펀치+실
  • (선택) 이름 쓰기용 네임 스티커

3. 놀이책 만들기 단계

1단계: 책 형태 만들기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책 형태를 만듭니다. 아이와 함께 접는 것만으로도 소근육 운동이 되며, ‘이건 네 책이야!’라고 말해주면 아이의 눈이 반짝입니다.

2단계: 표지 꾸미기

첫 장에는 아이의 이름과 날짜, 제목을 넣습니다. 예: ‘민재의 놀이책’ ‘하윤이의 하루’. 글씨는 부모가 대신 써주고,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림을 그리며 꾸며보세요.

3단계: 이야기 구성

아이와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봅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 “토끼가 놀이터에 갔어요. 누구를 만났을까요?”
  • “무지개 열차를 탔어요. 어떤 색이 있었을까요?”

아이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열린 질문을 던지고, 그 이야기를 한 장 한 장에 그림으로 표현해보세요.

4단계: 놀이 요소 넣기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놀이 요소를 넣어보세요.

  • 미로 찾기 (간단한 길 만들기)
  • 같은 그림 찾기 (잡지 그림 붙이기)
  • 색칠하기 페이지
  • 스티커 붙이는 공간

5단계: 완성 후 함께 읽기

완성된 책을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며,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다시 느껴보게 해주세요. ‘이건 네가 만든 책이야!’라는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아주 큰 자부심이 됩니다.

4.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 언어 발달: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고, 부모의 말에 반응하며 대화 능력이 자라납니다.
  • 창의력 발달: 상상 속 캐릭터와 이야기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갑니다.
  • 소근육 발달: 그림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 등 다양한 손 움직임이 손가락 조절 능력을 키워줍니다.
  • 자기표현력 향상: 감정이나 생각을 이미지와 이야기로 표현하며 자기이해 능력이 자랍니다.
  • 애착 형성: 부모와 함께 만드는 공동작업은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5. 놀이책 만들기 꿀팁

  • 매주 한 권씩 만들어 모아두면, 아이만의 미니 도서관이 생깁니다.
  • 아이의 사진을 출력해 붙이면 더 특별한 책이 됩니다.
  • 형제자매가 있다면 각자 책을 만들어 서로 바꿔 읽는 놀이도 해보세요.
  • 완성된 책을 잘 보이는 선반에 진열해 주세요. 아이의 자존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마무리하며

3~4세 아이와 함께 놀이책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미술 활동이 아니라, 아이의 다양한 발달을 촉진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특별한 교구나 재료 없이도, 종이 몇 장과 부모의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와 함께 책 한 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손으로 만들어낸 상상 속 세상을 통해, 더 깊은 소통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반응형